2024-09-18 HaiPress
로브로스

"테슬라와 피규어AI 등은 공장 노동자를 대체하거나 물류센터에 활용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휴머노이드가 더 잘 활용될 분야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BMW그룹이 생산라인에서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로브로스는 국내 신생 스타트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0년에 첫발을 뗀 로브로스는 지난해 7월 스틱벤처스 등에서 16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노 대표는 "공장은 자동화 등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일상에 로봇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서비스업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브로스는 로봇이 카페에서 음료를 제조하고,고객들과 대화하며 매장 청소까지 하는 서비스업 자동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브로스는 2022년부터 로봇 팔을 활용한 무인 카페 '베러댄유어스'를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로브로스의 로봇 기술을 총 집약한 일종의 테스트베드다.
노 대표는 "유인 매장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훨씬 높다"며 "지금은 로봇이 커피만 만들지만,앞으로는 매장이 더러워지면 로봇이 알아서 청소하고,재고를 채워 넣는 것 등을 구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5년 말에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카페를 선보이겠다는 게 로브로스의 목표다.
[정호준 기자]
액상담배 규제법 제동···기재위 문턱 넘자 법사위서 막혀
1470원대도 위태로운 원화값…‘771조’ 국민연금, 환율 소방수로 나서나
“자동차 바꿀 계획이 있다면 다양한 저금리 혜택을 누리세요”
증시 훈풍에 지방금융도 들썩?…위기의 지방은행, 몸값 높아지는 이유
“女농민, 일하다 화장실 없어 불편” 한마디에…농막 화장실 등 규제 대폭 완화
“지금이라도 안 사면 손해”…가계대출 한달 새 4.8조 ‘쑥’ 4배 급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