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서 놓쳤던 배우 표정, 대형 스크린으로

2024-10-29 HaiPress

뮤지컬 실황 영화 '엘리자벳'


생생한 현장감과 사운드 구현

공연 실황 영화 '엘리자벳:더 뮤지컬 라이브'

뮤지컬의 매력은 무대를 '직관'하는 데 있다. 내 눈앞에서 배우가 움직이고 그의 노래에 귀가 열린다. 시공간을 공유하기에 감동은 배가된다. 그런데 공연을 박제한 스크린으로도 그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까.


메가박스가 뮤지컬 공연 실황 영화를 잇달아 개봉하고 있다. 지난 8월 정성화의 뮤지컬 '영웅'을 선보였고,이달에는 옥주현이 주연한 뮤지컬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를 상영한다. 헝가리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가 겪었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 실황 영화의 핵심 요소는 영상·음향 기술력. 비록 라이브는 아니지만 카메라와 음향 기술을 통해 현장감과 생생함을 살린다. 먼발치에서 바라보느라 공연장에서 놓쳤던 배우의 표정과 목소리를 공연 실황 영화에서는 찾을 수 있다.


메가박스는 이번 '엘리자벳'에서 국내 뮤지컬 영화 사상 처음으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에 소리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해 각각의 소리로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우는 몰입형 음향 기술이다.


이 때문에 관객은 그 어떤 공연 실황 영화보다 더 섬세하고 풍성한 경험을 하게 된다. 스피커 위치가 어디였는지 잊을 정도로 사방에서 울리는 음향을 들을 수 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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