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빵 640만개 팔고 춘천 명소된 ‘감자밭’처럼...중기부 “강한소상공인 압축성장 돕겠다”

2024-10-29 HaiPress

감자밭서 마주앉은 중기부장관-소상공인


중기부 ‘제9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


창업 5년만에 춘천 대표 로컬브랜드로 성장한


‘농업회사법인 밭’성공사례 등 공유


중기부,내년 300억원 신규 반영


투자 유치 소상공인에 최대 2억원 매칭 지원

이미소 농업회사법인 밭 대표(사진왼쪽부터)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올해 강한소상공인으로 선정된 황영숙 농부창고 대표가 29일 춘천 감자밭에서 열린 ‘제9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농업회사법인 밭’은 회사 이름보다 춘천 감자빵으로 유명한 회사다. 온라인 플랫폼과 커피 매장에서,수도권 유명 백화점 팝업행사에서 손바닥만한 감자빵은 약 640만개(2021년 기준) 팔렸다. 2017년 춘천에 연 ‘카페 감자밭’은 2020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성장했고 2021년에는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역에서 70여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매년 60만명이 춘천 카페 감자밭을 방문하면서 일대가 지역 명소가 됐다.

29일 강원도 춘천시 ‘감자밭 카페’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제9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는 중기부 관계자와 투자사들,강한 소상공인 선정기업 10개사 대표들이 모여 ‘농업회사법인 밭’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할 방안에 대해 올해 선정된 강한 소상공인 기업들과 투자자,전문가 등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주석 로컬브랜드포럼(LBF)대표는 “그간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은 보호와 지원 위주였고,성장과 육성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 집중돼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활성화 논의가 이뤄지는 걸 보면 대한민국에서도 나이키나 스타벅스 같은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 지원사업’을 300억원 규모로 신규 반영했다. 소상공인이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으면 투자금의 최대 3배,최대 2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매칭해 지원해주는 소상공인판 팁스(TIPS)사업이다.

이날 참석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은 소상공인·자영업의 위기를 해결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의 창의성과 열정에 정부의 정책역량을 더해 소상공인을 대한민국의 핵심 경제주체이자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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