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세금 아니었어?”…내년 종부세 대상 5만명 늘어난다는데, 우리 집은

2024-11-26 HaiPress

올초 강남3구 가격상승 영향

국세청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을 시작한 26일 오후 서울 서초우체국에서 관계자가 종부세 고지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1.26 [사진 = 연합뉴스]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자가 1년 전에 비해 5만명 늘었다. 올해 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작년보다 오르면서 공시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26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총 54만8000명에게 종부세 5조원이 고지됐다. 이 중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46만명,세액은 1조6000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과세 인원은 4만8000명(11.6%),세액은 1000억원(8.5%) 증가했다. 종부세는 매년 6월 1일을 과세 기준일로 한다. 종부세 대상자는 내달 1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1주택자 종부세 과세 인원은 12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7000명 늘었다. 다주택자는 27만3000명으로 3만1000명 증가했다.

1인당 평균세액은 145만3000원으로 전년 보다 12만1000원 늘었다. 종부세 과세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27만999명에 이르렀다. 경기도가 9만7753명,인천이 9364명으로 수도권이 전체 과세자 82.2%를 차지했다. 종부세 과세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214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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