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HaiPress
가끔씩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공유 킥보드를 심심찮게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간혹 누군가는 도보에 방해가 된다며 시청이나 구청 등에 민원을 넣기도 하죠. 이 문제는 공유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는 주요 플랫폼들의 공통된 고민거리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공유 킥보드 빔 운영사인 빔모빌리티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업계 최초로 'PM(개인형 이동장치) 가상 지정주차제도' 시범 운영을 최근 국내에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PM 가상 지정주차제도는 GPS(위치정보시스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빔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지정된 가상 주차 구역에서 공유 PM을 종료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리적인 주차 시설 없이도 질서 있는 주차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도시 공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실제로 빔모빌리티 조사 결과 이 시스템은 주차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무질서한 주차로 발생하는 민원을 줄이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성수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초기 30~40%에 그쳤던 주차 준수율이 이달 들어 월평균 77%,최대 91%까지 상승했습니다. PM 가상 지정주차제도의 학습과 정착이 이뤄지면서 이용자들도 반납 가이드 사진을 참고해 올바른 주차를 실천하고 보행자 통행 개선에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이 회사는 분석했죠.
향후 빔모빌리티는 이번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제도를 국내 주요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PM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지역까지도 이동에 편리함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보다 지속가능한 대체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빔모빌리티의 사례가 성공적으로 국내에 안착할 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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