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HaiPress
KB대한특수은행·아이파이낸스리싱 통합
리스 금융 라이선스·현지 거점 확보 등 사업 확장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 전경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에서 자회사 합병을 통해 본격 영업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지만 큰 손실을 기록했던 KB금융그룹이 캄보디아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경영권을 인수해 현지 자회사 KB뱅크를 설립했지만,현재까지 1조5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L)간 합병이 지난 19일 현지 상무부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KB국민카드는 기존 KDSB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할부금융과 iFL의 사업 영역인 리스 라이선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리스와 대출을 통합해 자동차와 오토바이,농기계 등 캄보디아 내 모빌리티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현지 고객 신용도와 성향에 따라 대출과 리스를 선택적으로 운영해 고객 커버리지도 확대한다.
양사간 합병은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 특수은행으로 출범한다. 새롭게 출범한 통합 특수은행에 대해 캄보디아 상무부의 합병 최종 승인까지 완료됐다고 KB국민카드는 설명했다. 합병 법인의 상호명은 기존 KDSB의 현지 인지도를 감안해 ‘KB Daehan Specialized Bank(KB대한특수은행)’의 상호명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회사간 합병으로 캄보디아 현지법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과 영역의 확대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새 출발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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