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IDOPRESS
디지털크리에이터,수익창출 블루오션 급부상

유튜브로 남편 9억 빚 다 갚았다는 유튜버 쏘영. [사진출처 = 영상캡처]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이 새로운 수익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매출이 5조원을 돌파했다.
한 인기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로 남편 빚 9억원을 갚았다”고 밝혀 화제가 될 정도로 상위 크리에이터의 수입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영이 주인공으로 그는 지난 8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나와 “남편이 말을 정말 잘한다. 결혼하기 전에 사업을 했다”며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다가 9억을 사기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사기꾼이 그냥 도망가 버려서 빚을 안 갚는 방법은 파산신청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그런데남편이 다 갚겠다고 하더라. 힘든 건 혼자 감당할 수 있는데 나를 믿고 투자해 준 거래처를 힘들게 할 순 없어서 다 갚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나랑 결혼해서 같이 돈을 갚아나가자’라고 했다. 근데 그 모습이 멋져 보였다. 이런 사람이면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함께 9억 원을 갚았다”며 “덕분에 당시 거래처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이 아니라 내가 다 갚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월 수입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실시한 ‘2023년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산업 전체 매출액은 5조31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4조1254억원 대비 28.9%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영상 제작 및 제작 지원이 2조737억원(전년비 30.5%↑)으로 가장 높았고,광고·마케팅이 1조7663억원(12.6%↑)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분야의 성장세다. 매출액은 7229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35.3%나 올랐다. 조사 결과 종사자 수는 4만2378명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30대 이하 청년이 58.7%(2만4000명)를 차지했다.
콘텐츠 장르별로는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36.5%)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교육·강의 등 정보전달(26.6%),여행 등 취미(22.7%) 순이었다.
유통 플랫폼은 유튜브가 68.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인스타그램(10.8%),네이버TV(7.3%)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이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도 “상위와 일반 크리에이터 간 수익 격차가 크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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