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HaiPress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
기반시설 시공사 입찰 공고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정 연기 등 부침을 겪었던 첨단 대형연구시설인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주관 건설사 선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꿈의 현미경'이라 불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태양빛 밝기의 100억배 이상에 달하는 방사광을 활용해 나노 소자나 단백질,바이러스 등 여러 물질을 원자 크기로 분석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신약·백신,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어 과학계 기대감을 받고 있다.
구축 사업에는 총 1조1643억원이 투입된다. 2029년까지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027년을 목표로 했으나 초대 사업단장의 중도 사임 등 부침을 겪으며 일정이 연기됐다.
과기정통부는 주관 건설사 선정을 시작으로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를 선정해 오는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주관사는 가속기동,연구실험지원동 등 특수시설과 지원시설을 포함해 총 13개 건축물 공사를 맡게 된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첨단 연구시설로서 우리나라 기술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형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이 일자리 창출과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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