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HaiPress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사진)이 중국 조선업의 추격을 이겨낼 수 있는 방안으로 '기술 혁신'을 들었다.
지난달 31일 권 회장은 신년사에서 "중국 조선소들이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최첨단 선박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고,동시에 중국에 잠식당한 기존 시장을 되찾아오기 위한 전략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조선업의 성장도 막연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절대 그렇지 않다"며 "그룹 핵심인 조선 사업은 지금과 다른 새로운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를 위해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준비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면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중심으로 설계·개발·연구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계속 충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조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조선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은 새로운 기회인 만큼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우리의 실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화 기자]
액상담배 규제법 제동···기재위 문턱 넘자 법사위서 막혀
1470원대도 위태로운 원화값…‘771조’ 국민연금, 환율 소방수로 나서나
“자동차 바꿀 계획이 있다면 다양한 저금리 혜택을 누리세요”
증시 훈풍에 지방금융도 들썩?…위기의 지방은행, 몸값 높아지는 이유
“女농민, 일하다 화장실 없어 불편” 한마디에…농막 화장실 등 규제 대폭 완화
“지금이라도 안 사면 손해”…가계대출 한달 새 4.8조 ‘쑥’ 4배 급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