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HaiPress
네이버가 내년 3월부터 직원들을 평가해 ‘레벨’을 부여하는 레벨 기반 인사 제도를 시행한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오후 사내에서 HR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레벨제 도입 계획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네이버는 설명회를 통해 올해 레벨 기반 성장 체계를 시범 운영한 뒤 2026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도입하는 레벨 기반 성장 체계는 구성원들이 근속 연수와 관계없이 각 직원 역량에 따라 레벨을 부여받는 것이 핵심으로,7단계의 레벨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직 레벨별 임금 등 구체적인 보상 체계는 정해지지 않았다. 또한 레벨별 인원 제한 등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직원들의 업무 성과를 고취하기 위해 이같은 인사 체계를 도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직원들의 연간 이직률은 2%대 수준인 네이버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으로 꼽혀왔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만큼 네이버 구성원들은 조심스럽게 제도 개편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객관적인 레벨 평가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감이나 개인 평가 체제 강화에 대한 반감이 감지되는 반면,일각에서는 소위 ‘월급 루팡’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을 솎아낼 기회라는 시각도 공존하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레벨제와 연계된 인사·보상·직책 제도 세부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후 시범 운영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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