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HaiPress
엄지의 제왕 (18일 오후 8시 10분)

치매에 걸린 엄마 장옥순 씨(88)를 14년째 돌보고 있는 딸 신승희 씨(59)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른 나이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7남매를 키운 옥순 씨는 어느 날부터 아이처럼 화를 참지 못하고 물건을 던지며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결국 병원을 찾아간 결과 치매를 진단받았다.
옥순 씨가 치매에 걸린 뒤 큰딸이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옥순 씨는 치매로 인해 아직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딸 승희 씨는 올케의 사돈과 함께 엄마를 곁에서 간호하고 있다. 운동과 식단 등 모든 게 어머니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그의 하루를 살펴본다. 한편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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