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HaiPress
“6시간 후 12시간 휴전 뒤 전쟁 종식”
트럼프,트루스소셜 통해 공식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워싱턴 디시(D.C.)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과 함께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2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아직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면서도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번 휴전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완료하고 철수한 뒤 6시간 후에 시작된다”며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12시간 후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12일부터 시작된 두 나라 간 군사 분쟁을 ‘12일 전쟁(12 DAY WAR)’이라 명명(命名)하며 “24시간 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식을 축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휴전 기간 각 상대방은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가정 아래 이번 전쟁을 종결시킨 끈기와 용기,그리고 지혜를 축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수년 동안 계속돼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 있었지만,그렇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이란,중동,미국,그리고 전 세계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6월 24일(현지 시각) “현재로서는 휴전이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합의’가 없다”면서 “우리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이 수도 테헤란 시간으로 늦어도 오전 4시까지 이란에 대한 ‘불법 침략’을 중단하면 우리는 이후 대응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이스라엘이 지난 6월 12일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미군이 6월 21일 B-2 스텔스 폭격기,벙커버스터 등을 동원해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한 뒤 이틀 만인 6월 23일 이란은 카타르 내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 탄도미사일 14발을 발사했다. 하지만 미국 측에 사전 통보해 13발이 요격됐으며,사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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