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IDOPRESS


이재명정부가 취임 초기부터 강력한 부동산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6억원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도록 한,토네이도급 규제죠. 다주택자와 갭투자의 주담대도 원천 봉쇄됐습니다. 대출 한도를 아예 틀어막는,워낙 강력한 규제라 당분간 서울 강남권,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 집값 급등세가 잠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죠.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주담대 금리를 올린 데다 대출 한도를 더 죄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까지 시행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부작용 우려도 만만찮죠. ‘현금 부자’들만 부동산 쇼핑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데다,대출 부담이 적은 서울 외곽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촘촘한 주택 공급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출 규제로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매경이코노미 이슈 면에서 자세히 살펴보시죠.
취재 : 김경민 기자
구성 : 정윤정 기자
액상담배 규제법 제동···기재위 문턱 넘자 법사위서 막혀
1470원대도 위태로운 원화값…‘771조’ 국민연금, 환율 소방수로 나서나
“자동차 바꿀 계획이 있다면 다양한 저금리 혜택을 누리세요”
증시 훈풍에 지방금융도 들썩?…위기의 지방은행, 몸값 높아지는 이유
“女농민, 일하다 화장실 없어 불편” 한마디에…농막 화장실 등 규제 대폭 완화
“지금이라도 안 사면 손해”…가계대출 한달 새 4.8조 ‘쑥’ 4배 급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