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IDOPRESS
가동 3년만… 캐즘 완화 주목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계열사 SK온 북미공장이 개장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풀가동했다.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감소)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공장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위치한 SK온 미국 생산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배터리 셀 생산라인 12개 전부가 최근 100% 가동 중이다. 하루 배터리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 조지아주 신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올해 본격 가동하며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 양산을 시작하자 SK온 배터리 공급량이 덩달아 증가한 탓이다.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EV6,EV9에도 SK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SK온은 총 26억달러(약 3조50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조지아 1·2공장의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현재 연간 합계 22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30만대 분량이다.
배터리 생산량이 늘면서 이에 비례해 제공받는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주요 SK온 고객사들의 전기차 현지 양산 본격화와 함께 자체적인 공정 고도화·효율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SKBA의 생산 경쟁력이 전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SK온 북미공장 풀가동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 현지 전기차 생산 본격화가 어떤 역할을 했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가 한미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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