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HaiPress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9일 고양 아람음악당서 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 고잉홈프로젝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왼손만으로 연주하는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협주곡'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곡은 작곡가 라벨이 1차 세계대전에서 오른팔을 잃은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에게 헌정한 작품으로,국내에서 실연(實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열음은 오는 9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고잉홈프로젝트의 '라벨 & 베토벤' 공연을 통해 이 곡을 연주한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손열음이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연주자와 한국과 인연이 깊은 해외 연주자들을 모아 결성한 오케스트라다. 고양문화재단 상주단체 자격으로 앞서 7·8·11월 세 차례 공연을 진행했으며 이번 공연이 올해 마지막 무대다.
공연은 손열음이 연주하는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왼손만으로 모든 멜로디와 반주를 완성해야 하는 고난도 레퍼토리로 유명하다. 일반 협주곡처럼 3악장으로 나누는 대신 20분가량 단일 악장으로 진행되며,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했다가 화려한 왼손 기교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한다. 손열음은 올해 3월 레지덴티 오케스트라,안야 빌마이어와 녹음한 음반을 발매했으며 실제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공연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이어진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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