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HaiPress

지난해 12월 연말을 맞아 진행된 ‘미라클 서울’ 공연. 서울시향 서울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콘서트홀로 변신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8시 별마당 도서관에서 ‘2025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의 지휘 아래 밝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럴 등 총 14곡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아티스트인 온유가 특별 협연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온유는 지난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리더로 데뷔해 ‘루시퍼’,‘링딩동’,‘뷰’ 등 여러 대표곡을 남긴 바 있다. 2018년에는 미니앨범 1집 ‘보이스’로 데뷔해 솔로 활동 또한 이어오고 있다.
온유는 이번 무대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로 잘 알려진 샤이니의 ‘Stand By Me’와 본인의 미니 4집 타이틀곡인 ‘Winner’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멜 토메 & 로버트 웰스의 ‘The Christmas Song’ 총 3곡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향은 프로코피예프의 키제 중위 모음곡 ‘트로이카’를 시작으로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Let It Snow’,‘크리스마스 축제’,‘스케이터 왈츠’,‘루돌프 사슴코’,영화 ‘E.T.’의 OST인 존 윌리엄스의 비행 테마,‘썰매 타기’,‘저 들 밖에’,강타 ‘빛’,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서곡’ 등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을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이전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K팝 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다. 유튜브 채널 ‘SM 클래식스’에 출연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 곡을 들려주는가 하면,지난 2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레드벨벳·보아 등 대표 아티스트 노래를 연주하기도 했다.
미라클 서울은 서울시향이 2020년부터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관광과 클래식 공연을 결합해 이어 온 공연이다. 시민 누구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캐럴을 무료로 즐긴다는 취지에 맞게 이번 공연 역시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협연자 온유. 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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