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5 HaiPress
[사진 출처 =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갈무리] 가수 하춘화가 고(故) 현철과의 마지막 방송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가수 현철을 회상했다.
‘트로트 4대 천황’으로 유명했던 현철은 지난 7월1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춘화는 “현철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 했다”며 “옆에서 이상했다,MC 질문에도 가만히 있다가 ‘여기가 어디냐’라고 했다”며 녹화 중 소통조차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현철 씨가 후배들이 질문을 하면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제가 손에 마이크를 쥐여줬다”며 “이번에 장례식에 가보니까 그때부터 안 좋았다고 하더라. 그게 마지막 방송”이라고 했다.
현철은 지난달 15일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돼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버지를 떠나보낸 오은영 박사는 이날 하춘화의 고백에 함께 눈물을 흘리고 공감하며 가장 큰 상처를 남기는 게 ‘관계적 상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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