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HaiPress
선물세트 구매고객 30%는 한우 골라
1인가구 증가로 구이류·소포장 인기

[사진=현대백화점] 18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한우 선물세트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추석 선물세트 중 한우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5년 전 24.9%에서 지난해에는 29.8%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반 및 조리의 번거로움 등의 영향으로 수산 선물세트의 비중이 다소 줄어든 대신,한우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5년 전에는 한우 선물세트 중 찜,국거리 등의 선호도가 높았으나,최근에는 제사 수요의 감소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구이류 및 소포장 상품의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신장률이 68.1%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모임 대신 캠핑 등 여행이나 소규모 홈파티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소포장 한우세트를 확대한 것이 한우 인기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예약 판매 기간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확대했다. 명절에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다. 통상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 및 조리가 편리한 게 특징이다.
또 갈수록 초고급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도 선보인다.
[현장] ‘우지파동’의 아픔 넘어…김정수 부회장 눈물의 ‘삼양1963’ 발표
‘밸류업 모범생’ 4대 금융지주 올해 총주주환원액 32% 늘린다
상가2채 건물주 이찬진…“임대료는 실비 이하로 통제해야” 내로남불
산업부 1급 5명 인사...실장급 새정부 인사로 교체 완료
국세청, 프린스그룹 탈세 정조준…AI 세정 대전환 선언
중국 직구액 4조 돌파…“美 대신 韓이 새로운 수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