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HaiPress
작년 노동위 분쟁종결률 96.6%

2023년 노동위원회 사건 처리 현황 [자료=중앙노동위원회] 지난해 노동위원회에서 다룬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사건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2023 노동위원회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위는 총 1만8946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이중 지방노동위(초심)에서 1만6561건을,중앙노동위(재심)에서 2385건을 처리했다. 전체 처리사건 중 ‘부당해고 등’ 사건이 1만5816건으로 83.5%를 차지했다. 이외 △부당노동행위 823건 △복수노조 696건 △차별시정 178건 △기타심판 345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부당해고 등’ 사건은 2022년 1만3142건보다 20.3%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01년 이후 처리 건수 중 최다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부당해고 등 사건 수는 2018년까지 1만건 안팎에서 등락하다 2019년,2020년에 1만3000건대로 늘다. 이어 2021년에 1만2383건으로 줄었다가 다시 2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구제 신청인을 직종별로 구분하면 단순노무 종사자(31.6%),서비스 종사자(19.2%),사무 종사자(19.3%) 비중이 높았다.
2023년 지노위(초심)에서 처리한 사건 1만5665건 중 539건만 법원에 소송이 제기됐다. 노동위 단계에서 화해,합의 취하,판정 수용 등으로 분쟁이 종국적으로 종결된 비율은 96.6% 기록했다. 이 같은 분쟁종결률은 전년도(95.7%)에 비해서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현장] ‘우지파동’의 아픔 넘어…김정수 부회장 눈물의 ‘삼양1963’ 발표
‘밸류업 모범생’ 4대 금융지주 올해 총주주환원액 32% 늘린다
상가2채 건물주 이찬진…“임대료는 실비 이하로 통제해야” 내로남불
산업부 1급 5명 인사...실장급 새정부 인사로 교체 완료
국세청, 프린스그룹 탈세 정조준…AI 세정 대전환 선언
중국 직구액 4조 돌파…“美 대신 韓이 새로운 수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