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HaiPress
민희진. 사진|스타투데이DB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어도어는 27일 “당사는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이로써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됐다.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이사. 제공|어도어 어도어에 따르면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 정비 역할을 맡는다.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모기업 하이브와 갈등을 빚어 분쟁 중이다. 지난 4월 말 감사에 착수한 하이브는 민희진의 경영권 찬탈 의혹을 이유로 들었으나 민희진은 표절 문제 제기에 대한 보복성이라고 반박해왔다.
민 대표는 5월 말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측 이사 2명을 해임하고 하이브 측 이사 3명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이사회 구도가 하이브 중심으로 재편된 바 있다.
다음은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됩니다. 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습니다.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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