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HaiPress
관동 대지진 후 조선인들을 학살한 사건을 담은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간토대학살을 고발해 온 한일 양국 추적자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영화로,희생자 6,661명을 위한 진혼곡이라고 할 수 있다.
※ 본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 (주)인디컴,스튜디오 반) “눈 감아라 내 아내여 내 등에 업혀 고향 가자~ 눈 감아라 내 아기야 고향 집 갈 때까지 눈뜨지 마라” 가수 김현성이 OST 음원에 동참해 실제 강변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제에서 꽃상여와 시민단체가 희생자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종이 조형물을 설치한 강 앞에서 ‘귀향 1923’을 부르는 장면은 모든 관객을 울컥하게 만든다. 영화 ‘기생충’ 번역가로도 잘 알려진 달시 파켓이 본편 영자막을 감수를 맡았으며,배우 김의성이 전체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일 근대 사진 수집가 정성길 교수가 40년간 전 세계에서 수집해 온 3,500장의 사진들을 보고 간토대학살을 알리기로 마음 먹었다는 김태영 감독이 최규석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았다.100년 동안 외면해 온 정부에 맞서 40년 이상 조선인 학살을 추적해 온 일본 시민단체 등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실제 역사가 주는 묵직함이 영화의 힘을 끌고 나간다. 실제로 일본 시민들이 만든 추모비와 추모제 등의 영상이 대거 등장하는데,그들의 수고에 감사함과 반성까지 느끼게 된다. 러닝타임 116분.
(사진 (주)인디컴,스튜디오 반) [글 최재민 사진 (주)인디컴,스튜디오 반][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47호(24.9.17-24 추석합본호) 기사입니다]장특공제 개편 ‘사전분석 미흡’…예정처 “세수·행태 변화 추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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