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HaiPress
호두과자. [사진 = 연합뉴스] 인기 간식인 호두과자 가격이 휴게소에 따라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휴게소에 따라 호두과자 가격이 최대 2.12배까지 차이 나는 셈이다.
호두과자를 똑같이 3000원어치 사더라도 휴게소별로 무게가 140~210g,개수도 7~10개로 차이를 보였다.
국산 호두와 팥을 사용하는 곳은 천안삼거리(서울)·천안호두(부산) 휴게소 두 곳뿐이었다. 밀가루(13곳)와 쌀가루(2곳),잣(1곳)을 쓴다고 밝힌 곳을 더하더라도 호두과자에 국산 식자재를 쓰는 휴게소 비율은 8%대에 그쳤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두과자에 호두가 많이 안 들어있다”,“호두과자가 아니라 ‘호구과자’다”,“똑같은 호두과자인데 어떻게 가격이 천차만별인가”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염 의원 역시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호두과자 재료가 대부분 수입산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호두과자 중에서도 과도하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킹대응 부실 금융사...과태료 강화된다
“이번에도 또 바가지 논란”…부산불꽃축제 숙소 1박 180만원에 ‘시끌’
“국가유산 보호에도 앞장”…신협, 어부바적금 1000억원 돌파
예금보호한도 1억원 상향…저축은행으로 머니무브 일어날까
반도체·바이오 진화시킨 AI, 기존 산업 융합으로 판 바꿔 … 한국 퍼스트무버 기회는 지금
ESG 경영 강화나선 웰컴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