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기술 '핵융합' 상업화 첫발 딛다

2024-12-18 HaiPress

美 스타트업 코먼웰스


발전소 설립계획 밝혀

미국 핵융합 발전 스타트업 코먼웰스 퓨전 시스템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첫 상업 핵융합 발전시설을 지을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회사는 2030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핵융합 발전을 가동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보다 생산되는 에너지가 많은 이른바 '순에너지 생산'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완공된 발전소가 이를 달성할지는 미지수다. 회사는 발전회사 도미니언 에너지로부터 용지를 빌려 발전소를 설립할 계획이며,15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400메가와트(㎿) 규모로 만들어진다.


코먼웰스 퓨전 시스템은 매사추세츠주에 시범 발전소인 스파크도 만들고 있다. 2025~2026년 사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먼웰스 퓨전 시스템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이 2018년 창업한 회사로,핵융합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앞선 기업 중 하나다. 타이거글로벌,구글,빌 게이츠,에머슨컬렉티브,코슬라벤처스 등 유명 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현재 20억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다.


코먼웰스 퓨전 시스템 외에도 헬리온 에너지가 2028년 전기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핵융합 발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꿈의 기술로 꼽힌다. 탄소 배출이 없는 데다 핵분열 기술을 쓰는 원자력 발전보다 방사성폐기물의 위험이 적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해결할 기술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순에너지 생산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비용이 얼마나 될지도 미지수다. 정부의 허가도 받아야 한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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