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작성 야근 필요 없네" 투디지트, AI 뉴스비서 내놔

2024-12-19 IDOPRESS

AI가 해외뉴스 실시간 분석


업무시간·비용 획기적 절감


미국 금융정보 시장 도전장

한 에너지 기업 기획실에 근무하는 정영준 씨(32)는 요즘 그를 괴롭히던 만성 두통에서 벗어났다. 대표에게 올릴 보고서를 준비하느라 야근을 하는 게 다반사였는데,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디지트(대표 황영준·사진)의 AI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보고서 작성 시간이 확 줄었기 때문이다.


2018년 설립된 투디지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고서 작성과 해외 정보 파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투디지트 대표 서비스인 '뉴스샐러드'는 초개인화 뉴스 추천 서비스다. 특히 해외 뉴스 검색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황 대표는 "예를 들어 애플 기업 기사를 보려고 영어로 'Apple'을 검색하면 애플 뉴스와 사과 뉴스가 섞여 나오는데,이를 AI를 활용해 애플 기업 기사만 분류해 볼 수 있게 해준다"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번역은 물론 요약,분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외에도 스포츠나 정치까지 모든 분야 뉴스를 다루기 때문에 정보 다양성이 더 크고,K팝 뉴스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서비스인 'AI 글로벌 비서'를 통해서는 블룸버그나 로이터 같은 소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미국 금융정보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 대표는 "미국 금융시장 기업 정보와 기사 등을 AI 기술로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는 미국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는데,내년부터 타국 언어 서비스를 추가하고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디지트는 자연어 처리(NLP)에서 시작해 대규모언어모델(LLM)까지 지속적으로 인간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 대표는 "AI가 사람 대신 일하는 게 가능해지면 인류의 삶이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초개인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공하는 AI 글로벌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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