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에 채용정보 제공·취업활동 지원

지난 7일 서울 잠실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오른쪽)와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이 ‘글로벌 인재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티드랩> 원티드랩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지원을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글로벌 인재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교육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원)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대표적 장학사업인 ‘한국정부초청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초청⋅지원,한국어능력시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원티드랩의 인공지능(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와 국립국제교육원의 ‘한국유학종합시스템 (스터디인코리아)’ 연계를 통해 유학생에 실질적인 채용정보와 취업활동을 지원하고,이를 통해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확대를 꾀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외국인 유학생 전용 사이트로 누적 회원수는 63만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티드랩과 교육원은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원티드 내 외국인 유학생 채용 정보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취업정보 간 연계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연계한 외국인 채용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전용관에서는 개발,사업개발,마케팅,영업 등 디지털 직군의 외국인 인재를 모집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티드랩은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 취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재 채용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원티드랩의 3만여 개 기업고객과 연계한 외국인 채용 프로모션은 물론 다수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시리즈’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랩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HR 기업으로서 1000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채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