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HaiPress
프랑스 CMA CGM과 체결앞둬
추가 수주 성사땐 8조원에 육박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3대 선사인 프랑스 CMA CGM과 올해 초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주 금액은 최대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의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는 21일(현지시간) HD한국조선해양이 CMA CGM과 1만5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건조 계약을 곧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HD한국조선해양과 CMA CGM이 지난해 맺은 건조의향서(LOI)에 따른 것이다. 계약 규모는 28억8000만달러(약 4조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MA CGM이 HD한국조선해양에 1만8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추가로 발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추가 주문까지 모두 이어질 경우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최대 24척을 CMA CGM으로부터 수주하게 된다. 예상 수주 금액은 55억달러(약 7조9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설정한 조선·해양 부문의 연간 수주 목표치(180억5000만달러)의 30.5%에 달하는 금액이다. 트레이드윈즈는 CMA CGM이 또 다른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건조를 위해서 한국과 중국 조선소와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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