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HaiPress
HR 플랫폼의 73만건 근태 데이터 활용
지난해 10월 ‘황금연휴’ 기간 연차 사용 분석
HR 플랫폼 플렉스가 분석한 임시공휴일 황금연휴 기간 연차 사용률 데이터 인포그래픽 [사진 = 플렉스] 공휴일과 임시공휴일 등이 겹쳐 만들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추가적인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연차를 내면 장기 연휴를 만들 수 있음에도 장기 여행에 대한 금전적인 부담,직장 내 눈치 등의 이유로 짧은 연휴를 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월 임시공휴일과 설날의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인적자원관리(HR) 플랫폼 플렉스는 최근 황금연휴 기간 중 자사 플랫폼 이용자의 근태 데이터 약 73만건을 분석한 이같은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플렉스는 10월 3일(목) 개천절,9일(한글날)에 더해 1일(화)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던 지난해 10월 연휴 기간 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기간은 9월 30일과 10월 2,4,7,8,10,11일 등 평일 7일에 모두 연차를 쓸 경우 최장 16일의 연휴가 주어지는 이례적 시기였다.
플렉스가 해당 기간 연차 사용자의 비율을 살핀 결과,하루라도 연차를 사용한 직장인은 31.6%에 그쳤다. 10명 중 7명은 지난해 황금연휴 기간에 하루도 연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차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휴일 사이에 딱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며 짧은 연휴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았다. 연차를 하루 사용해 4일 연속 쉰 직장인이 14.2%로 가장 많았으며,5일 연휴를 만든 경우는 3.0%,6일 연휴를 만든 경우는 2.9% 수준이었다.
플렉스는 짧은 연휴 경향의 이유로 경제 불황에 따른 장기 여행 부담,맞벌이 가구의 연차날짜 통일 어려움,고용 한파 및 고용인원 감축으로 인한 직장 내 눈치 등의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1월 설 연휴뿐만 아니라 5월 근로자의날-어린이날-석가탄신일(대체공휴일),10월 개천절-추석-한글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임시공휴일 추가 지정 가능성도 관측된다.
플렉스 관계자는 “객관적인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휴 기간 중 연차 사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떨고 있니?”…이재명 정부 금융 공약에 긴장한 은행들, 무슨 내용이길래
“설마 아파트보다 낫다고?”...서울 빌라 매매 ‘들썩’
“중국산 막아낼 방법 없으려나”…반덤핑 관세에도 수입 오히려 늘었다는데
“트럼프 관세 정책은 불법”...미국 법원으로 쏠리는 세계의 시선 [뉴스 쉽게보기]
이재명 “당장 시행할 경제회생 정책 필요”...추경 30조 안팎 유력
복지재정 부담 줄이려 추진했었는데...‘노인 연령 조정’ 새 정부선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