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HaiPress
쿨 김성수. 사진|김성수 SNS 1990년대 강남 최고의 핫플로 꼽히던 ‘줄리아나 나이트’가 다시 문을 연다.
줄리아나 나이트 측은 오는 2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7호텔 지하에 ‘줄리아나 나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전 줄리아나 대표였던 오득수 대표와 더불어 혼성그룹 쿨 김성수가 공동대표를 맡아 눈길을 끈다.
두 공동대표가 함께하는 줄리아나 나이트는 부킹 위주의 문화가 아닌,기업 회식 장소나 20~50대 모두가 K팝 음악의 성지로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나이트 클럽을 모토로 한다.
김성수 공동대표는 “쿨 활동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가수가 한턱 쏘곤 하던 낭만이 있던 장소가 늘 줄리아나 나이트였다”고 회상하며 “그때의 음악과 추억들이 묻어 있는 장소이기에 당시의 향수와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당시 음악을 듣고 즐겼던 분들에겐 공감대가 형성되는 음악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MZ들도 우리 때 음악을 다시금 좋아하기에 요즘 세대들이 좋아하는 EDM으로 편곡해서 다 같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득수(왼쪽)-쿨 김성수 공동 대표. 제공|줄리아나 나이트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과 감성의 음악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김성수 공동대표는 DJ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다른 클럽에서 볼 수 없는 음악 콘텐츠를 적절히 녹여내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득수 공동대표는 “줄리아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 시절에 듣던 음악도 들을 수 있는,추억을 찾는 공간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음악 신인들도 함께 발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그 시절 DJ로 활동한 쿨의 김성수와 함께 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줄리아나는 나이트 클럽 문화가 절정에 달했던 90년대 청담동 엘루이호텔 지하에 있던 유명 나이트클럽이다. 유명 연예인,스포츠스타,재벌2세 등을 비롯해 X세대(70년대생) 오렌지족의 핫플레이스였다. 하지만 이후 나이트클럽 문화가 클럽으로 바뀌면서 쇠락,문을 닫았다. 엘루이호텔이 있던 자리에는 현재 톱스타 장동건 고소영 부부,일타강사 현우진,프로골퍼 박인비 등이 살고 있는 최고가 주택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들어섰다.
한편 사업 실패에 사기도 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김성수는 지난달 유튜브에서 아내 사망 후 홀로 키운 딸이 대학생이 된다며 환하게 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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