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IDOPRESS
가수 성시경. [사진=유튜브채널 캡처] 가수 성시경(45)이 연예인들이 유명해지면 ‘청담동’으로 숨지만 자신은 시장을 찾는다고 밝혀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경동시장 감초식당,참조은 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은 자신의 채널에서 경동시장 방문이 네 번째라며 경동시장 4탄이라고 밝혔다.
먼저 그는 한 오리가게를 찾아 1인 세트를 주문했다.
성시경은 오리와 막걸리를 함께 파는 1인 세트를 보며 “술 합쳐서 만원에 파는 게 말이 되냐. 요즘 술이 못해도 5000~6000원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성시경은 “경동시장은 정말 매력있는 곳”이라며 “올 때마다 여행 온 기분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때 성시경을 알아본 사장님은 “시장의 영웅이다”라며 “과일 뭐 좋아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마음만 받겠다. 자꾸 그러시면 안 온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함께 온 지인에게 “정말 친절하시다. 섭외 안 하고 왔는데 이렇게 환영받는 거 처음이야. 경동시장의 영웅이라고 하더라. 난 원래 신당 중앙시장의 영웅이었는데,전통시장만 찾아다녀야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리고기 1인세트에 막걸리를 1만원에 먹은 성시경은 식당 사장에게 자신의 사인을 해주고 일어섰다. 그 순간 식당 사장은 “다녀가신 후부터 경동시장에 손님들이 많이 온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결국 성시경은 사장님의 진심 어린 고마움이 담긴 검은 비닐봉지 속 딸기를 들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다음 식당은 여러 방송에서 소개된 유명 돼지갈비집이었다.
고려대를 나온 성시경은 “두산 회장님이 고대 선배시다. 근데 내가 재벌을 잘 모르지 않냐”면서 “저번에 야구할 때(애국가 할 때) 인사했는데 진짜 내걸 다 보시는 것 같더라. ‘요즘 글라스 안 하더라?’ 하더라. 가끔 ‘잘 보고 있다’라고 톡이가 온다. 되게 겸손하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후 식사를 시작한 성시경은,손님이 자신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라고 자연스럽게 인사했다.
가수 성시경. [사진=유튜브채널 캡처]
성시경은 “요즘 TV 안 나오는데 어떻게 아시지?”라고 신기해 하면서도 “옛날에 20대 중반 통영 끝자락 충무김밥 집을 갔는데,할머니가 나를 알아보시더라. ‘한국에서는 다 알아보시는구나’ 했다. 당연히 얼굴 팔리면 되게 좋은 것도 많고 힘든 것도 많다”라며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근데 난 얼굴 팔렸어도 이런데 계속 왔다. 보통 팔리기 시작하면 청담동으로 숨지 않냐. 근데 나는 그런 거에 흥미 없으니까. 이런데 오면 어르신들이 그냥 ‘어’하고 신경 안 쓰신다”면서도 “대신 나는 성수동,합정,연남은 가기 부담스럽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동시장은 정말 제가 경동시장 영웅이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진짜 맛집이 아직도 너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먼저 먹고 여기는 소개하고 싶다”마음이 생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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