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HaiPress
개인정보 강화 제품들 출시

중국제 로봇청소기등 중국 가전들이 사용자 정보가 유출되는 등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일 서울의 한 가전매장에 중국제 로봇청소기가 전시되어 있다. 매경DB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한 중국 로보락을 겨냥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인정보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는다. 로보락이 최근 신제품을 내놨지만 개인정보 유출을 비롯한 보안 이슈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에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 암호화하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을 적용한다.
연내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LG전자도 지난해 8월 출시한 ‘LG 로보킹 AI 올인원’에 LG 표준 보안 개발 프로세스(LG SDL)를 적용해 보안 안전성을 확보했다.
중국 로봇청소기가 보안 이슈에 취약한 점을 정면으로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로보락은 지난달 20일 ‘2025 로보락 론칭쇼’를 열고 이전 모델 대비 청소 기능과 내비게이션 시스템,본체와 도크 기능을 전방위적으로 향상한 신제품 S9 맥스V를 선보였다. 로보락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을 적용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최신 모델보다 보안 문제에 쏠렸다. 특히 로보락이 중국 사물인터넷(IoT) 기업 ‘항저우투야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에 한국 사용자 개인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적시해 논란이 됐다.
이에 로보락은 “로봇청소기가 자체적으로 수집하는 영상·오디오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으며,제삼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한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은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보락에 따르면 로보락의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작년 하반기 기준 40%대 중반으로,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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