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이노, 차세대 음극소재 개발 나서

2025-03-12 HaiPress

캐나다 회사와 공동 연구


에너지 밀도,흑연 10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캐나다 하이드로퀘백과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가공 노하우와 하이드로퀘백의 메탈음극 연구 성과를 결합해 리튬메탈음극 개발에 힘을 합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튬 가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탄산리튬을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산 2만6000t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삼성SDI를 비롯한 배터리 셀 업체에 2022년부터 총 3만2000t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바 있다. 하이드로퀘백은 캐나다 퀘백주 정부가 소유한 전력회사로,오랜 전지소재 개발 경험을 지닌 'CEETSE'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CEETSE는 특히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구디너프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LFP 양극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상용화에 큰 역할을 했다.


양사는 2026년까지 2차전지용 리튬메탈음극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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