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성장세 꺾였다···지난해 등록 작품 6.7% 줄어

2025-03-12 IDOPRESS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조사

2024년 웹툰 등록작품 수 [출처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국내 웹툰 산업의 성장세가 꺾이면서,지난해 국내 플랫폼에서 유통된 웹툰 등록 작품 수가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1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발간한 ‘2024년 만화·웹툰 유통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전체 웹툰 작품 수는 총 1만8792개로 집계됐다. 2만141개였던 2023년 대비 6.7% 줄어든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력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의 등록 웹툰 수가 지난해 1176개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고,카카오웹툰의 등록 웹툰 수도 22.0% 줄었다.

한편 네이버웹툰 유통작은 353개에서 424개로 20.1% 늘었으며 네이버시리즈의 경우 2304개에서 2775개로 20.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새롭게 등록된 웹툰 신작이 14.6% 급감했다. 지난해 등록된 신작 수는 1만4723개로,2023년 1만7245개에서 2522개가 줄어들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호황을 맞았던 웹툰 산업이 엔데믹 이후 성장이 정체되면서 이같은 웹툰 신작 감소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에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며 56개의 작품을 유통했던 중소 플랫폼 만화경이 문을 닫기도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24년에 449개의 작품을 유통했던 ‘피너툰’ 서비스가 2025년도 상반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와 위축된 분위기는 2025년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등록된 웹툰 가운데 성인웹툰으로 분류되는 ‘18세 이상 이용가’ 작품의 비중은 57.7%에 달했다.

18세 이상 독자만 볼 수 있는 웹툰의 비중이 가장 높은 플랫폼으로는 봄툰(83.4%)이 꼽혔다. 짱만화(82.0%),북큐브(71.9%),레진코믹스(71.3%)가 그 뒤를 이었다.

대형 플랫폼 가운데에서는 네이버시리즈 내 ‘18세 이상’ 웹툰 비중이 48.6%로 상대적으로 높았고,카카오페이지는 17.0%,카카오웹툰과 네이버웹툰은 각각 6.6%,5.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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