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HaiPress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 = 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마트 등에서 실적개선을 이뤘음에도 전년보다 적은 연봉을 받았다.
이마트는 지난해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로 2000억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을 일궜다.
이런 성과에도 정 회장이 보수를 전년보다 2.4% 적게 수령하면서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해쳐나가기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8200만원과 상여·성과급 16억2700만원 등 모두 36억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3년 36억9900만원보다 9000만원(2.4%) 줄어든 수준이다. 정 회장은 급여는 전년과 동일하게 받고,상여·성과급을 9000만원 적게 받았다.
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 회장과 부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17억6700만원씩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2억9800만원(42.3%) 줄어든 금액이다. 이 총괄회장 부부는 전년 대비 급여는 적게 받고 성과급은 받지 않았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회장단의 작년 연봉 감액은 회사의 쇄신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전년보다 940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13일 발표된 ‘㈜신세계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 총괄회장과 정 명예회장은 신세계에서 각각 12억6400만원을 받았다. 이 총괄회장과 정 명예회장이 지난해 이마트·신세계에서 받은 전체 보수는 전년보다 37.5% 감소한 것이다.
정용진 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지난해 35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보다 9000만원(2.4%)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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