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HaiPress
강남3구·용산구 아파트 거래량
3월 1792건→4월 12건
동기간 서울 아파트 총 거래량도
8695건에서 3000건 내외로 추산

강남 3구·용산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가운데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 외벽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주형 기자] 지난 3월 24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확대 지정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이달 들어 서울 서초구에서는 거래 신고된 아파트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고일 기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내 아파트 거래량은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구별로 보면 지난달 221건이 거래된 서초구는 이달 0건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용산구 227건→1건,강남구 720건→7건,송파구 624→4건 등 토허제 적용 구 모두 거래량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토허제 지정 이후 세입자를 안고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원천 차단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서초구와 용산구는 이번에 새롭게 지정되면서 규제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47건으로,현재 추세대로면 신고 기한이 30일인 점을 감안할 때 3000건대에 머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달 거래량(8695건)보다 약 60%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달 토허제 확대 지정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8%)보다 0.08% 올랐다. 2월 첫째 주(0.02%) 이후 11주 연속 올랐으나,상승폭은 전주와 같았다.
강남3구 중 강남구(0.20%→0.16%)와 송파구(0.16%→0.08%)에서는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며 거래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줄었다. 토허제 규제를 받지 않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모두 서울 평균 대비 올랐지만,눈에 뛸만한 상승폭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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