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HaiPress
미국서 활동하는 창업가·투자자와 행사 예정
현지 투자 법인 ‘네이버 벤처스’도 설립계획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사진 = 네이버]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는다.
미국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나 투자자들과 행사를 열고,북미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강화할 신규 법인도 설립한다. 이 의장이 경영 일선으로 돌아온 후 첫 해외 행보인 만큼,엔비디아 등 현지 빅테크와의 만남 가능성도 점쳐진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창업가 및 투자자 대상의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신규 투자 법인인 ‘네이버 벤처스’를 출범할 예정이다.
AI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에서 투자 기회를 찾고 네이버의 기술과 협업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는 올해 3월 북미 지역 투자에 집중하는 역할인 전략투자부문을 신설하고 김남선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략투자부문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이번 일정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김남선 전략투자부문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의장이 6월 초 미국에서 창업자 커뮤니티와 만날 예정”이라며 “앞으로 미국에서 어떠한 투자나 협력 기회가 있을지 파악해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내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네이버 D2SF를 통해 지난해 10월 D2SF 실리콘밸리 사무소도 마련한 상태다.
네이버 D2SF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는 만큼,신설 예정인 네이버 벤처스는 2023년 인수했던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같은 빅 딜이나 사업 협력 기회 발굴에 힘을 쏟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 의장이 이번 출장에서 주요 빅테크 기업과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의장은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직을 맡고 있던 지난해 6월 최수연 대표와 함께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황 CEO와 만남을 갖고 소버린 AI 등 향후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도 비공개 회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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