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HaiPress
연 9만가구 사용 전력 생산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발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부터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 가동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96㎿(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기 10기는 약 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약 3억107만kWh)를 생산한다. 같은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와 비교시 연간 약 24만t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하루 평균 발전량은 91만3000kWh다.
앞서 2020년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사 CIP는 각각 51%와 49% 지분을 출자해 전남해상풍력 설립했다. 지난해 12월엔 발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SK이노베이션 E&S와 CIP는 2027년 말부터 2단지(399㎿),3단지(399㎿)를 추가로 건설해 2031년까지 900㎿급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1기 용량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별도 보증 없이 자체 신용만으로 자금을 조달한 비소구(Non-Recourse)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례다.
SK이노베이션 E&S는 주민참여 제도를 통해 발전소 수익 일부를 신안군 주민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공사 과정에서 목포·신안 지역 70여개업체와 협력했다. 1단지는 풍력발전기 타워 등 주요 기자재와 설치 장비 75%를 국내 기업과 협력해 제작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해상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SK이노베이션 E&S>

전남해상풍력 1단지 사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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