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HaiPress
1분기 점유율 SK하이닉스 36%,삼성전자 33.7%
고부가 HBM 시장 대응에 희비 엇갈려

SK하이닉스 HBM3E 제품 사진. (출처=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D램 시장 1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반도체 필수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에 힘입은 결과다.
6월 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D램 매출 97억1800만달러로,시장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36.6%)보다 0.6%포인트 소폭 하락했는데,삼성전자가 39.3%에서 33.7%로 더 큰 하락폭을 보이면서 삼성전자를 앞섰다.
삼성전자는 전 분기보다 19.1% 감소한 91억달러(약 12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점유율 2위(33.7%)로 뒷걸음질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이 HBM을 중국에 직접 판매하지 못하고 제품 재설계 이후 고가의 HBM3E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력인 5세대 HBM인 HBM3E를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후속 제품인 HBM4(6세대) 12단 제품도 지난달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샘플을 공급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HBM3E 제품의 퀄테스트 통과가 1년 넘게 지연되면서 주도권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글로벌 D램 시장의 1분기 전체 매출은 270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는 PC 및 스마트폰 업체들이 90일간의 미국 상호관세 유예기간에 맞춰 재고 조정을 완료하고 생산량을 늘려 D램 공급업체의 출하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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