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HaiPress
과총·한림원,국회서 긴급포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9일 과학기술 인재 긴급 포럼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견 현대차그룹 HMG 경영연구원 원장,어윤희 ETRI AI인재양성실장,최해천 서울대 석좌교수,조길원 포스텍 석학교수,홍용택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9일 국회에서 공동 긴급 포럼을 열고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인재 전담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전략적으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원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인재정책센터장은 "단순히 인재를 유치할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인재를 원하고,어떤 수요와 경쟁력이 있는지를 냉정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는 과학기술 인재 유치 전쟁 중이다. 유럽은 올해 '유럽을 선택하세요'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높은 수당과 장기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 캐나다도 고급 인재를 위한 취업·이민 서비스를 개편했고,영국과 호주 등은 국제 연구자를 유치하기 위한 보조금을 별도로 편성했다. 일본은 10조엔(약 95조원)을 들여 세계 정상급 연구자를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외 인재를 유치하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만 아니라 교육부,외교부,법무부,고용노동부 등 범부처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런 연계가 부족하다. 비자,대학 규제,일자리 등 한 부처의 업무가 아님에도 과학기술 인재를 함께 논의하는 협의체조차 없다. 이 센터장은 "인재 정책은 사람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여러 부처를 움직일 수 있는 과학기술 인재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이 헤매는 사이 국내의 우수 인재까지 중국에 빼앗기고 있다. 과기한림원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기한림원 정회원 중 61.5%가 최근 5년 내에 해외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으며,제안의 대부분은 중국발이었다.
[최원석 기자]
과학기술 인재 유치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는 배경은?
한국 과학기술 인재 유출이 산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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