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게임의 본질은 ‘이것’…‘NDC 2025’ 열린 판교 한껏 달아올라

2025-06-24 IDOPRESS

[사진 = 넥슨] 해마다 게임 지식·경험을 공유하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5)’가 개막했다. 6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만큼 게임의 중심지로 불리는 판교지역이 기대감에 한껏 달아올랐다. 올해에는 게임업계의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넥슨판교사옥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NDC 2025가 열린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온라인 및 비공개 형태로 전환됐던 행사가 올해부터는 다시금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왔다.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NDC 2025는 10개 분야의 49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AI가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AI를 활용한 게임 개발,대규모언어모델(LLM)로 구축한 AI 에이전트 등 AI 기술로 바뀐 산업 지형도를 살펴보고,인지도가 높은 장수 IP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현실에서도 이용자와 IP로 유대감을 형성해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전략 등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는 노하우를 다룬다. 크리에이터 양성법,조직 리더·신입 직원의 역할,콘텐츠 운영 철학,팬 마케팅 전략 등 게임문화를 발전시키려는 의도들도 엿보인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가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5)’를 열고 환영사 중이다. [이가람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게임산업 전반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복잡·정교해지고 있고,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이용자 경험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일수록 오히려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며 “아무리 기술이 바뀌고 환경이 달라져도 결국 이용자는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이러한 게임을 다시 찾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게임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노력이 넥슨의 사업 전략에 녹아들어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넥슨은 이용자 기대와 기술 환경의 변화 속에서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며 “시행착오를 거듭 거치며 데이터 기반의 분석 체계와 정교한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했고,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하우는 넥슨만의 콘텐츠 운영 전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게임은 누군가의 일상에 즐거움과 위로가 되고 인생에서 오래 기억되는 특별한 순간으로 남기도 한다”라며 “이 자리가 게임이 지닌 특별한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면서 경험과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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