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HaiPress

LG전자 CI. [사진 출처 = LG전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 관세,물류비 부담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여파로 작년 동기·전 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둬들였다.
7일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도 49.2% 줄었다. 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533억원을 15.2% 하회한 수치다. 매출은 20조7천4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줄고,전 분기 대비 8.8% 감소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특히 이번 2분기에 본격화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는 평가다.
사업별로는 주력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 간 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에도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TV사업을 하는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미 보편관세·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B2B,구독,비하드웨어(Non-HW),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이끄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며 사업 펀더멘털 유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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