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IDOPRESS
복귀 앞두고 액션플랜 마련
“입대자 전역후 수련 보장을”

1년 반 가까이 학교를 떠나있던 의대생들이 전격적으로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13일 서울 시내 한 의대에 마련된 의대생 복귀 상담센터. 2025.7.13 [이충우 기자] 이달 말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의료계가 ‘복귀 액션플랜’ 마련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국회에 이어 수련병원 측과 만나 교육환경 개선,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의료 현장 복귀를 기정사실로 보고 세부 조건을 조율하는 분위기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대한의사협회,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전공의들이 원하는 ‘수련의 연속성’을 어디까지 보장할지,이를 전제로 각 병원·진료과 모집인원은 어떻게 조정할지,내년 8월에 전문의 시험을 한 번 더 열지 등 시급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수련의 연속성이란 입영 대기 중인 전공의가 병원에 복귀하면 수련이 끝날 때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하고,이미 입대했다면 전역 후 기존 수련병원으로 돌아가 남은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입영 대기 중인 사직 전공의는 약 2400명으로 알려졌다. 병역법 시행령 제120조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에 복귀한다 해도 정부의 별도 조치가 없으면 수련 중 군 입대를 해야 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전문의 추가 시험 논의는 3·4년 차 전공의를 고려한 조치다. 통상 전문의 시험은 매년 2월에 한 차례 열리는데 수련 기간과 시험 응시 요건 등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 복귀하더라도 2027년 2월까지 기다려야 시험을 볼 수 있다.
대전협 관계자는 “앞선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연속 수련은 우선순위에 들었던 요구사항”이라며 “의료계,정부,국회 등과 대화를 통해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들이 최대한 돌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17일 긴급 회의를 열고 복귀 학생들을 위한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도 곧 의대생들의 의견을 모아 수업 복귀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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