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HaiPress
매년 감전사고 40% 여름에 집중
젖은 피부가 전류 저항력 떨어뜨려
감전된 사람 발견하면 119 신고
마른 나무 이용해 전기 차단해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던 어느 오후. 38도를 웃도는 뙤약볕 아래 50대 농부 A씨는 평소처럼 일을 마친 후 집 앞 마당에 놓인 간이 샤워기에서 땀을 식히고 있었다. 그런데 찬물을 틀자마자 팔에 찌릿한 통증이 퍼지며 몸 전체가 굳어버렸다. 잠시 뒤 정신을 잃고 쓰러진 A씨는 이웃의 신고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의 원인은 다름 아닌 샤워기 옆에 연결된 연장선이었다. 선풍기를 마당에 설치하기 위해 연결한 전선의 피복이 부분적으로 벗겨져 있었고 그것이 물줄기와 맞닿으며 전류가 누전된 것이다. 땀으로 젖은 A씨의 피부는 전기저항이 낮아져 있었고 그로 인해 전류가 손쉽게 몸을 통과했다. 병원에서는 ‘경미한 감전성 쇼크’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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