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HaiPress
애저 39% 성장에 실적 서프라이즈
AI 클라우드 수요가 4조 달러 돌파 견인
메타도 시총 2조 달러 넘어서

MS 로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술 산업의 정점을 찍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 주가는 장 중 한때 8.2% 급등하며 주당 555.45달러를 기록,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MS는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4조 달러 기업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 됐다. 다만 이후 내림세를 기록하며 한국 시각 오전 9시 30분 현재 3조 9700억 달러에 머물렀다.
MS가 시총 4조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1975년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이 창업한 지 50년 만이다. MS는 지난해 1월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시총을 1조 달러 더 부풀렸다.
이번 급등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데 따른 결과다. MS는 전날 발표한 실적에서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764억 달러에 달했으며,핵심 사업인 애저 클라우드 부문은 무려 39% 성장해 시장 예상치(34%)를 웃돌았다.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MS는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AI 시대의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에이미 후드 MS CFO는 실적 발표 후 “회계연도 1분기(7~9월) 자본 지출은 3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애저의 다음 분기 성장률도 3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또 하나의 주인공은 메타였다. 메타 역시 AI 투자 확대와 광고 수익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13% 가까이 급등했으며,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230억 달러 증가하며 사상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MS와 메타는 이날 하루 동안 무려 400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더하며,AI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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