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HaiPress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미국 K팝 팬 10명 중 4명은 연간 K팝 음반 구매에 100달러(약 14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콘서트를 직접 관람한 경험은 팬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근 발표한 ‘미국의 K팝 팬덤(K-POP FANDOM IN THE U.S.)’ 보고서에서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해 8월 15~30일 만 14세 이상 미국 내 빌보드 독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63%가 “지난 1년간 K팝 CD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이 중 41%는 CD 구매 비용이 연간 100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01∼150달러(약 14만21만원) 지출 10%,▲151∼200달러(약 21만28만원) 6%,▲201∼250달러(약 28만~35만원) 5%였고,무려 ▲250달러(약 35만원) 이상 지출한 팬도 전체의 20%에 달했다.
특히 팬들 절반 이상(52%)은 디자인이나 구성품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일한 K팝 음반을 여러 장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미국 내 K팝 팬들 콘서트 관람 현황 빌보드는 “미국의 K팝 팬 다수가 CD는 물론,의류·포스터·응원봉 등 각종 K팝 관련 상품 구입에 거리낌이 없다”고 전했다.
글렌 피플즈 빌보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K팝 팬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헌신적이고 조직적인 컬렉터”라며 “이 같은 특성이 K팝을 타 장르와 구별짓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콘서트 소비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팬 53%는 “지난 1년간 K팝 콘서트를 단 한 번도 관람한 적 없다”고 답했다. 세 번 이상 공연장을 찾은 팬은 16%에 그쳤다.
공연장을 찾지 못한 이유로는 “공연장이 너무 멀어서”(64%) “티켓이 비싸서”(56%)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팬층은 여성과 젊은 층이 주류였다. 응답자의 80%가 여성,48%가 24세 이하였다. 그러나 K팝 관련 상품 구매에서는 오히려 중장년층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45~54세 팬층의 82%가 지난 1년간 K팝 관련 상품(의류·포스터 등)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패키지형 음반(음반+상품)을 구입했다는 비율도 55%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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