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HaiPress
중남미 3대 보안 전시회 ‘ESS+’ 참가
사람·차량 식별해 영상 분석 가능

ESS+에 참가한 한화비전 부스. <한화비전> 한화비전이 급성장하는 남미 보안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앞세워 현지 지능형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 보안 강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한화비전은 지난달 27~29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중남미 3대 보안 전시회 ‘ESS+’(Efficiency·Security·Safety)에 참가해 AI 카메라 기반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ESS+는 매년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중남미 대표 보안 전시회다. 한화비전은 이번 행사에서 최신 AI 칩셋 ‘와이즈넷(Wisenet)9’,산업별 AI 영상 솔루션,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등 주력 AI 제품을 전시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스마트 시티 보안을 위한 AI 영상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광범위한 공간 감시용 초고화질 AI 카메라 ▲차량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31배 줌 카메라 ▲360도 모니터링에 적합한 AI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등이 주목받았다.
한화비전의 남미 시장 공략은 이미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페루 리마 산티아고 데 수르코 구청은 지능형 보안감시 사업에 한화비전 AI 카메라 2000여 대를 도입했다.
수르코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을 식별해 영상을 분석한다. 도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도 제공하고 있다.
남미 영상 보안 시장은 정부 주도 치안 강화 정책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활성화에 힘입어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공 보안에 AI 얼굴 인식 등 첨단 솔루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한화비전은 이러한 AI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객 접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8월 초에는 한화비전의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 체험관 ‘HITE(Hanwha Innovation & Technology Experience)’를 브라질 상파울루에 개관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시티에 이어 두 번째 체험관이다.
신규 체험관은 한화비전의 첨단 솔루션 시연 공간과 함께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체험 중심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남미 시장에서는 치안 강화를 위한 AI 카메라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혁신 기술 기반의 첨단 영상 솔루션을 선보여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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