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제19회 ‘아름다운하루’

장 부회장,매년 일일점원 현장 봉사

10년간 누적 1억원 사재 기부도

“기부,일회성보다 꾸준한 관심 중요”

20일 진행된 제19회 아름다운하루 행사에서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왼쪽)와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20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가운데)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자수앞치마를 입고 일일점원으로 일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기부는 일회성보다 꾸준한 관심이 중요합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20년간 한결같이 지켜온 나눔 철학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20일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열린 제19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에서 올해도 일일점원을 자처했다. 2005년 캠페인 시작 이후 2010~2011년 본사 사옥 이전으로 행사를 못치른 해를 제외하고 매년 현장을 지킨 것이다.

‘아름다운하루’는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고,아름다운가게는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한다.

이날 장 부회장은 임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기부물품을 정리하고 판매를 도왔다. 동국제강그룹이 전 계열사 및 지방사업장으로부터 15일간 모은 기부물품 약 5000여점이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은 폐지 수거 어르신에 대한 인식 개선 일환으로 준비한 ‘자원재생활동가’ 조끼 배급과 혹서기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여름나눔보따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 부회장의 나눔은 현장 참여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2016년부터 매년 사재 1000만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왔다.

올해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억원에 달한다. 이 돈은 나눔보따리 약 1000개가 되어 소외계층에게 전해졌다.

장 부회장의 진정성은 아름다운가게도 인정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날 장 부회장에게 ‘나눔감사패’와 함께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장 부회장 이름을 자수한 아름다운가게 앞치마다. 자수앞치마는 자원봉사시간을 500시간 이상 누적한 봉사자에게만 전하는 아름다운가게만의 선물이다.

장 부회장은 “기부는 실천과 지속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며 기부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임직원과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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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은 2005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하여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 ‘아름다운하루’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임직원이 직접 기부물품을 모아 전달하고,경영진이 현장 봉사에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기업의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임직원 조직문화 강화,사회공헌 활동의 내재화 등 경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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